"세종의 젖줄 금강을 르네상스로"…순수 환경 운동 선포
  • ▲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오후 세종시 시청대로 금강노을 301호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
    ▲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오후 세종시 시청대로 금강노을 301호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
    세종시가 추진 중인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조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순수 민간단체가 본격 출범했다.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권태석, 이하 비살운)는 지난달 30일 오후 세종시 시청대로 금강노을 301호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어 발기인 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서(안)'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비살운'은 내년도 사업계획의 추진목표와 주요방향을 논의하는 등 태동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세우고 '금빛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 단체는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자원,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비단강금빛프로젝트 조성을 위한 기반마련'을 추진목표로 삼았다.

    주요방향으로는 △비단강 특성에 맞게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행사 추진 △비단강 수변 지역 개발·보존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 도모 △신규 문화콘텐츠 발굴로 세종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비단강(금강) 수질 측정 및 분석, 비단강 개발 및 보존에 관한 연구, 비단강 사랑의 꽃길 걷기 대회, 비단강 역사·문화 강좌 운영, 수변 활동 정화 활동 등이다.

    비살운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구상하는 2025년 ‘국제 금강 정원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프로젝트가 맥을 같이하면서 큰 활약이 예상된다.

    권태석 이사장은 "비살운은 순수 시민단체로서 위상 확립이 필요하다"며 "시장의 지시를 받는 관변단체가 아닌 시의 정책이나 시장도 비판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