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는 여성 고용과 근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일·생활 균형을 이루기 위해 12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 대전시는 여성 고용과 근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일·생활 균형을 이루기 위해 12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대전시가 29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여성친화기업으로 대전화병원 등12개 기업을 선정해 현판을 수여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 중 20%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이거나 20인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체 중 고용의 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이행을 위한 제도를 실천하는 기업 중에서 여성 고용·승진 실적,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 및 고충처리제도 등의 근로문화 개선 실적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대전화병원 △리치한방병원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비비씨 주식회사 △(주)성경식품 제2공장 △(주)솔탑 △예스상사 △(주)이노바이오써지 △(유)충무타올 △ (주)태일정보 △(주)하이브파트너스 △주식회사 호텔ICC 등이다.

    이들 기업은 자격증 취득 축하금, 금요일 오후 5시 퇴근, 제2공장 마음의 편지함, 사내 기념일 소식지, 간식 지원, 사무실 파티 등 법으로 규정한 제도 이외에 특색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노력 중이다.

    육아휴직 복직률이 높거나 유연근무제, 돌봄 휴가제를 활발히 사용하는 등 일 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기업이 다수 있었다.

    이들 기업은 업무협약에 따라 △ 여성 인력 적극 채용, 핵심인재 양성 △ 채용, 승진, 임금 차별 해소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 △ 일·생활 균형 근무환경 조성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직장 내 교육 강사파견, 기업환경개선 지원, 인턴채용 우선지원, 기업홍보 등을 통해 여성친화기업의 개선 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장우 시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 없이 채용하고, 또한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12개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12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