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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23일 서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충남도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대상’을 받았다.24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조 회장이 출장중(제주도 둘레길 240㎞ 마라톤 참가)이어서 김규식 사장이 대리 수상했다. 조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마라톤을 통해 ‘몸이 답이다’라는 가치관을 실천해온 조 회장은 2020년부터 ‘대한민국 한 바퀴’ 5200㎞ 국내 최초 최단 시간 완주에 도전 중임에도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 지난 12월부터 적립한 3600만 원을 기부했다.매주 이틀간 하루 45~50㎞씩 달리고 있는 조 회장은 향후 적립금도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달리고 나면 항상 보약을 한 재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혼자 보약을 먹는 게 미안해 1㎞당 1만원씩 적립하기 시작했고, 취지에 공감해 걷고 뛰면서 기부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충남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은 “조웅래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의 처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후원하시는 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충남지체장애인협회 14개 시·군 지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