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구정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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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제9대 의회 출범 뒤 첫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주요 사업과 현안 관련 집행부 상대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약 5300억 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에 대해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예산 집행에 누수가 없도록 힘쓸 방침이다.22일 대덕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는 조례안 등 일반안건 처리·행정사무 감사·내년 본예산(2차 추가 경정 포함) 심의를 비롯해 구정 전반에 대한 각종 제언과 질문이 담긴 5분 발언·구정 질문이 진행된다.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임위별 감사위원들은 감사 1일차 기획홍보실과 감사실을 시작으로 5일 동안 28개 소관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 등 피감기관에 대한 지적과 대안 제시를 벌일 계획이다.대덕구의 2023년도 5283억 원에 대한 세부 내역을 따져 타당성을 살필 계획이다.5분 발언은 회기 첫날 1차 본회의에서 박효서(국힘) 부의장과 민주당 유승연(더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덕구 지역 화폐인 ‘대덕e로움’과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다.박 부의장을 비롯한 조대웅(국힘)·이준규(국힘)·양영자(국힘) 의원과 민주당 전석광·김기흥·유승연 의원은 다음달 8일 제3차 본회의에서 △노인 일자리 △어린이드림카드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연축지구 등에 대해 구정 질문이 진행된다.지방자치법 개정 이후(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대전 지역 최초 주민 발의로 상정되는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김홍태 의장 대표 발의)’을 비롯해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박효서 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대웅 의원) △관광진흥(이준규 의원) △축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김기흥 의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4개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김 의장은 “구민 행복을 위해 의원들은 심도 있는 심사를, 집행부에선 성심성의껏 회의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대덕구의회는 지난 14일 지역 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운영상 문제점 등을 확인했다.한편, 이번 정례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 △24일 상임위별 일반안건 심사 △25~12월1일 행정사무 감사 △12월 5일 상임위별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12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 △12월 7일 제2차 본회의 △12월 8일 제3차 본회의(구정 질문) △12월 9~14일 상임위별 2023년도 본예산 심사 △12월 15~19일 예결특위 본예산 심사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폐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