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전 천동중 설립추진위, 19일 ‘주민궐기대회’ 예고
  • ▲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천둥 중학교설립 촉구를 위한 지역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한다.ⓒ동구
    ▲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천둥 중학교설립 촉구를 위한 지역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한다.ⓒ동구
    (가칭)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 대전 천동초운동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천동중학교설립 촉구를 위한 지역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궐기대회 15일 전부터 매일 아침 등굣길에서 피켓을 들고 궐기대회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K-POP로 교문을 연다’라는 식전공연과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희망 나무식재’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성훈 추진위원장은 “소외된 동구지역 교육정책이 결국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교육 당국은 오랜 기간 담보상태에 있는 학교 문제를 주민들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아이들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해소와 안정된 학습권 확보 문제는 더 미룰 수 없는 현실로 학교설립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뉴데일리는 작년 6월 9일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대전 동구에 천동중학교 신설문제가 급부상중임에도 대전 동·서 교육 격차를 오히려 대전교육청이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지난 3월 설립된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교육감 후보를 초청해 교육정책간담회를 통해 천둥 중학교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자필서명을 받았다. 

    이어 추진위는 지난달 13일 대전 동구와 ‘천동중학교 신설지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