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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세종시 추모의 집에 산내 곤룡골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해 1355구와 유품 2561점을 봉안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유가족의 상처를 치유를 기원했다고 16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산내 곤룡골에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친 유해발굴 조사를 통해 유해 1355구와 유품 2561점을 발굴했다.박희조 구청장은 “산내 곤룡골에 2024년까지 유가족 치유와 역사적 화합을 위한 산내평화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시설인 산내평화역사공원(진실과 화해의 숲)의 준공 후 임시 안치된 유해와 유품 등을 다시 옮겨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