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주간 …32개 항목 대상
  • ▲ 대전시 동판.ⓒ김경태 기자
    ▲ 대전시 동판.ⓒ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14일부터 3주간 다중밀집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300병상 이상급 의료기관(12개소)을 대상으로 7개분야 32개 항목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등은 면회객, 외래환자 및 거동불편 환자들의 이동이 많아 인파 사고·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된다.

    이번 점검은 시설규격, 안전관리, 환자 대피, 정전대비, 교육·훈련 대처, 소방분야, 기타 건축 분야 등 총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신속 보완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에는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박문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의료기관 입원 환자와 가족들이 이용(입원)하는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