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목원대
    ▲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목원대
    목원대학교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오후 7시 피아노과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회, 교수진이 함께 대전 아트브릿지와 대학 콘서트홀, 신관 광장에서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학생과 교수 등이 학구적이면서도 전문 연주자들도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아트브릿지 공연장에서는 2~4명의 학생이 1대 또는 2대의 피아노 건반에서 함께 연주하거나 바이올리니스트, 트롬보니스트, 소프라노와 함께 선율로 대화하는 ‘앙상블의 향연’(14일 오후 7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재학생이 동문 및 초청 연주자들과 함께 피아노와 현악 5중주로 편곡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의 밤’(16일 오후 7시) 등이 펼쳐진다.

    김준 군산대 교수(14일 오전 10시)와 김정은 이화여대 교수(14일 오후 1시)의 교육 철학과 음악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는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종료 다음 날인 17일 오후 1시에는 목원대 미술관 앞 신관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목원대 구성원을 위한 야외음악회로 ‘목원(木·ONE)의 오후 위드 피아노 스토리’를 진행한다.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한다.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목원대학교 피아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민경식 피아노과 학과장은 “‘같이의 가치’를 찾고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사회 구성원의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과 행복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