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대덕구가 대전 관내에서 처음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관리를 위해‘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도입한다.ⓒ대전 대덕구
    ▲ 대전 대덕구가 대전 관내에서 처음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관리를 위해‘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도입한다.ⓒ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관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도입·시행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시에서 공동 주관한 ‘스마트혁신기술 도시적용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된 9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민 2000여 명에게 서비스한다.

    독거노인, 중장년 단독가구 등 고독사 노출 위험이 있는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등록한 후 유·무선 전화기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 안부 호출(ARS)에도 응답이 없을 때 곧바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 안부확인 알림이 통보된다.

    알림 통보를 받은 담당자는 바로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서비스 신청 시 별도의 장비나 기기 설치가 필요 없고 고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구형 2G폰이나 집 전화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경우, 서비스 가입자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을 통해 걸음 수 및 최근 활동 확인, 응급호출 등을 사용할 수 있어 1인 위기 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신청대상은 대덕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중장년 단독가구나 만성질환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로 서비스 비용은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최충규 구청장은 “1인 가구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은 대전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1인 가구가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