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8일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감시 사각지대에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단원’ 16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며, 평시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감시활동과 불법 소각 행위 예방, 대기오염 저감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 조정 여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준수 여부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지원한다.

    채용 신청은 등기우편(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시행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공고일 전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대전시에 두고 있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기 거주자, 취업 보호 대상자,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민간환경감시단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미세먼지 배출원 1117곳에 대한 주기적인 감시·계도·홍보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