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상당경찰서
    ▲ ⓒ청주상당경찰서
    충북 청주에서 술에 취해 가스총을 쏘며 강도짓을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준강도·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6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상당구 미원면의 한 상점에 들어가 술과 계란, 과자 등을 훔쳐 먹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자 공포탄이 장착된 가스총을 여러 차례 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가게에서 약 200m 떨어진 도로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가스총을 여러 차례 발사하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스총을 내려놓지 않아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