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진 위치도.ⓒ기상청
    ▲ 여진 위치도.ⓒ기상청
    충북 괴산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만이다.

    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7분 52초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지점(지점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이며, 발생 깊이는 14㎞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52건(충주 27건·괴산 24건·청주 1건)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발생깊이 12㎞)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는 모두 19건(주택 17, 공장 1, 석축 1)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괴산 7건, 충주 8건, 음성 2건, 청주 1건, 보은 1건 등이다.

    대부분은 피해가 경미하고 건축물 안전상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충북 괴산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1회가 늘어 총 21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