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관련, 공연장 등 안전 매뉴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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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3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지역 모든 축제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차원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국가애도 기간 중 지역 축제 등을 금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날 신고된 9명 중 2명이 오후까지 소식이 안 돼서 애가 탔지만, 핸드폰 위치 추적을 통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세종예술의 전당 등에 대해 안전 관리와 관람객 대피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라며 "축구장 등 좁은 출구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에 대해 사고 위험이 크다.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이번 이태원 참사 관련해 "지역 축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 매뉴얼을 만들어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세종시에서는 지난 30일 오후 4시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힐링콘서트와 고운동 가락마을 14단지에서 열린 핼로원 축제가 축제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