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한우 115마리 사육…충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력도
-
충북 옥천군이 ‘제24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경력 11년의 김희자 씨(62·동이면 세산리)를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축산왕’은 모범적인 축산 전문경영인을 선발해 가축사육 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1997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이번에 선발된 축산왕 선발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4명의 후보자 중 현지 순회심사를 진행했다.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 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방역, 지역활동 사항 등 11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축산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심사에서 김 씨는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사료 급여와 농장 소독관리,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축분 부숙 촉진과 탈취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15마리를 사육하는 전문 축산인이다. ‘제32회 충북한우경진대회’ 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력도 있다.김 씨는 “축산왕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 주변 축산농가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한편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2위를 차지한 허점영 씨(이원면 윤정리)는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추후 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