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반회계·통합재정안정화기금·하나은행, 특별회계·기금 관리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시 자금을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1금고에 NH농협은행이, 2금고에 KEB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 17~18일 이틀간 금융기관에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세종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시민 이용 편의성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에 시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2022년 본예산 기준 1조8600억 원 규모 일반회계를, 제2금고로 지정된 하나은행은 4600억 원 규모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한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차기 시 금고는 향후 4년간 세종시 자금을 보다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서민을 위한 금융기능과 시민의 납세 편의를 증진하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