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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세종과 충남 3개 시도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충청권 33개 업체가 참가하는 ‘2022 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세종과 충남 3개 시도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충청권 33개 업체가 참가하는 ‘2022 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가 4회째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시장 개척을 위한 것으로 3개 시도 주최, 중소기업중앙회와 TJB대전방송이 주관했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외국인투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베트남 지방정부의 현지 시장 동향 및 투자정책 등에 대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베트남 꽝닌성, 흥옌성, 푸토성 관계자들은 충청권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흥옌성 관계자는 대전 발전의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라며 대전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져 양국 발전의 신기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우리 지역에서는 ㈜애스디푸드, 농업회사법인 웰앤뷰㈜, ㈜메디코스바이오텍, ㈜제이코어, ㈜삼진정밀, 컬러핑크알앤디, ㈜위즈켐, ㈜셀레너스, ㈜리워터, ㈜피코팩과 같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기업들의 수출 및 투자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참여기업별 마케팅자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현지 전문수행사를 활용한 베트남기업 사전 검증으로 맞춤형 1:1 바이어 매칭에 집중한 결과 상담회 시작부터 기업인과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 밖에도 이날 오후 3개 시도 관계자들은 베트남 기획투자부를 방문해 보 타잉 통 부장관과 면담하고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행사 첫날부터 진행된 바쁜 공식 일정 속에서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고 베트남의 산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는 V-KIST를 방문했다.
V-KIST는 2012년 한-베 정상회담 당시 베트남 총리가 한국의 KIST를 벤치마킹하고 연구소 설립을 요청해 양국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2015년에 설립된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