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년 목소리 반영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24일부터 2023년까지 플랫폼을 통해 제안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전청년포털’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청년포털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시는 새롭게 구축된 ‘청년제안’ 플랫폼은 대전청년포털에 가입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해 청년 문제와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 정책이 제안된 후 30일 동안 50명 이상의 댓글 참여와 과반수의 공감을 받은 정책은 숙의 토론 대상으로 선정된다.

    숙의 토론 대상으로 선정되면 청년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기능을 수행하는 대전의 대표 청년 정책 기구인 ‘대전청년정첵네트워크’ 회원들이 실태조사, 타 지자체 사례 등 사전 조사가 진행된다. 

    분기마다 최대 4건의 제안에 대해 진행는 숙의토론은 정책 제안자, 청년정책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추진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토론한다.

    토론 방청은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의견도 말할 수 있으며, 숙의 토론 결과와 제안사항 검토부서의 답변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용환 복지국장은 “청년 정책에 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에서 발굴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월 청년 제안에 댓글로 공감·비공감 표시와 함께 의견을 제시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경품 이벤트를 통해 청년들의 댓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