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시행…성인 기준 1일권 5000원·2일권 9000원 등
  •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지역에 내달부터 ‘시내버스 정기권’이 도입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시행은 기초지자체 준공영제 도시 중 청주가 최초다.

    시와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관리위원회, ㈜마이비, ㈜GS리테일은 1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내버스 정기권’ 시행 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박동규 위원장,  ㈜마이비 류부현 부사장, ㈜GS리테일 전승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정기권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보유한 기능을 연계·적용키로 했다.

    성인 기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5만 원 등이다. 

    카드는 청주 소재 GS편의점에서 오는 24일부터, 모바일은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정기권 시행을 통해 지역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통복지가 보다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모바일 정기권(30일권)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