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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은 19일 "도심에 심어진 마로니에 나뭇잎이 조기에 황갈색 낙엽으로 변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다"며 마로니 가로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잘못된 수종으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공주시가 심은 마로니는 2015~2017년 우금티로 봉정교차로에서 지금까지 터널까지 145주 등 7개 구간에 모두 465주가 삭재됐다. 소요된 예산만 15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8월부터 나뭇잎이 갈변하면서 공주시 도심 미관을 해치는 마로니에 가로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오동기 경제도시국장은 "미세먼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산림청 권장에 따라 심은 것"이라며 "다만 기후 특성상 국내 환경과 맞지 않은 점을 고려해 수종 교체를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