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용’·2023년‘토끼’기념메달…12년간 십이간지 메달 제작·판매 부채꼴 금·은, 대형 은, 캘린더 황동 총 4종 한정 수량 제작28일까지 토끼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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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와 풍산화동양행의 십이간지 기념메달 공동 기획 판매 사업이 내년 토끼의 해 기념메달을 끝으로 마무리된다.18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풍산화동양행의 기획과 조폐공사의 차별화된 압인기술력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2012년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용’을 형상화한 기념메달을 제작·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토끼의 해(계묘년) 기념메달까지 12년 동안 시리즈로 이어져왔다.조폐공사와 화동양행은 오는 28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H몰, 더현대닷컴, 펀샵에서 토끼의 해 기념메달을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행복과 길조’를 뜻하는 토끼의 도안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한 ‘토끼의 해’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강인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토끼의 모습처럼 팬데믹과 전쟁, 초인플레이션 등 어려움을 힘차게 극복하고 새해에는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며 기획됐다.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은 토끼의 12지신상과 ‘토끼’를 지칭하는 간지의 ‘묘(卯)’를 새겼고 뒷면에는 연도 ‘2023’과 갑자인 ‘癸卯(계묘)’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은 토끼의 평화로운 정경을 담아 ‘평안’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팔각형 캘린더 황동메달은 토끼의 12지신(앞면)과 복을 전하는 귀여운 토끼의 모습(뒷면)과 앞·뒷면에 걸쳐 2023년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한국조폐공사의 예술적 감각과 정교한 기술력이 조화롭게 표현된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의 홀마크가 새겨져 있고, 보증서에는 소장가치를 보증하는 고유의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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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부채꼴 금・은메달 세트 302만5000원(순도 99.9%, 금 18.75g, 은 10.2g, 한정수량 200세트) △부채꼴 은메달 11만원(순도 99.9%, 은 10.2g, 한정수량 500장) △대형 은메달 55만원(순도 99.9%, 은 120g, 한정수량 300장) △팔각형 캘린더 황동메달 19만8000원(순도 구리65% 아연35%, 황동 315g, 한정수량 1000장)이다.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용의 해부터 시작되어 12년간 지속돼온 장기 시리즈로 지금까지 판매된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임진년 용의 해 기념메달 2700장, 2013년 계사년 뱀의 해 3020장 등 총 2만3000장이며 내년 토끼의 해 기념메달까지 포함할 경우 2만5000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차별화된 압인 기술과 화동양행의 기획력이 결합된 십이간지 기념메달 시리즈는 기념메달 판매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