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조직 효율화 오이재배 농가 소득증대 ‘기여’
  • ▲ 김태옥·김광순씨 부부(앞줄)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금성농협 장운봉 조합장(뒷줄 왼쪽부터 첫 번째)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충북본부
    ▲ 김태옥·김광순씨 부부(앞줄)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금성농협 장운봉 조합장(뒷줄 왼쪽부터 첫 번째)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충북본부
    충북 제천 금성농협(조합장 장운봉) 조합원 김태옥(57)·김광순(59)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김 씨 부부는 12일 농협중앙회에서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들 부부는 제천시 금성면에서 36년 동안 농업에 대한 열정으로 채소류(오이, 고추), 과실류(사과), 잡곡류(백태, 서리태)를 재배하고 있다.

    이 부부는 금성농협 오이공선회 초대 회장을 맡아 지자체와 농협, 농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보조사업(선별비, 운송비, 포장재비)을 유치해 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했고, 공선조직의 효율적 운영으로 품질향상에도 기여해 오이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2005년 금성면 새마을협의회장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장, 제천시농민회장, 금성농협 이사 및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1988년 충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2007년 제천시장, 2009년 새마을지도자 회장 명의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태옥·김광순씨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동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1966년부터 전국에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