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UCLG 대전트랙서 ‘교육과 메타버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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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이 12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메타버스로 온라인 교육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대전트랙서 ‘교육과 메타버스’의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가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에 주목해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문가와 선도기관의 책임자를 초청해 포럼이 진행됐다.포럼 발표는 △방준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메타버스에서의 디지털 학습 활동’ △유구오 EBS 학교교육 본부장의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위캔버스’ △김선희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담당 장학관의 ‘에듀힐링센터 메타버스 활용 심리상담’ △계보경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메타버스 활용, 학습 공간을 넘어서’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첫 번째 발표인 ‘메타버스에서의 디지털 학습 활동’은 메타버스가 디지털 학습 활동에 사용되는 예시와 함께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활용되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교육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예시를 제공하고 메타버스의 디지털 학습 활동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어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위캔버스’에서는 EBS에서 활용하고 있는 교육플랫폼인 ‘위캔버스’의 세계관을 공유해 “누구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상 현실이 되는 공간”을 소개하며 이를 통한 공영 교육 방송의 공적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했다.또, ‘에듀힐링센터 메타버스 활용 심리상담’은 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심리상담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사례를 들며 ‘유택트 상담·코칭’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적극적인 자기 의사 표현이 가능한 점을 들어 내담자의 안정감과 편안함이 증가됨을 강조하고 향후 상담과 코칭이 디지털·첨단화를 이룰 것이라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메타버스 활용, 학습 공간을 넘어서’는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 모델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메타버스 활용은 현실을 넘는 학습 경험의 확장은 물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향후 현실과 가상 경험 구분의 모호성 증가와 자아 정체성에 대한 문제, 가상환경의 왜곡과 교란으로 인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설동호 교육감은 “포럼에 참석한 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자랑스럽고, 세계로 한발 앞서는 계기를 통해 메타버스 교육의 선발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