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레이크파크 사업 연계…대청호, 생태관광 메카 조성 등 8대 핵심과제도
  • ▲ 황규철 옥천군수가 6일 브리핑을 열어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한 80개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옥천군
    ▲ 황규철 옥천군수가 6일 브리핑을 열어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한 80개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민선 8기 황규철 군수가 추진할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4920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14개 사업(336억 원)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옥천 15개 사업(1474억 원)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16개 사업(1816억 원) △생태와 삶이 공존하는 옥천 20개 사업(877억 원) △주민이 참여 믿음행정 15개 사업(417억 원) 등이다.

    군은 공약사업을 통해 이루려는 군의 8대 핵심과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 대표적으로 ‘6만 자족도시 옥천, 그 시작은 교육’이다.

    그간 인구 유출 원인으로 손꼽히던 교육 문제가 더 이상 군에 약점이 되지 않도록 교육사업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군 교육사업의 상징인 평생교육원 건립, 행복드림교육 재정지원 확대,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군민 모두가 평생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중심도시 옥천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다른 핵심과제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첫 문을 열다. 옥천’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사업과 연계해 대청호가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던 시대에서 벗어나 옥천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등 5개 사업으로 충북도 레이크파크 사업을 선점해 도내 최대 수혜 지자체가 되는 동시에 대청호의 고장 옥천을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각오다. 

    이 밖에 ‘광역철도로 이어지다. 6만 자족도시 옥천!’, ‘잠재력을 깨우다. 건강한 농업군 옥천’ 등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황규철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군정목표를 설정해 확정했다”며 “공약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