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과 신설…재무과 세정·회계과 분리
  • ▲ 옥천군청 정문.ⓒ옥천군
    ▲ 옥천군청 정문.ⓒ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본청 조직을 3국 16과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고, 현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민선 8기 황규철 군수가 기치로 내건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구현을 위해 사업소 평생학습원을 기획전략국 행복교육과로 바꾸고 현행 2국, 1실, 12과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균형발전,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 인구소멸에 대응한 옥천군 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복지국은 현행조직을 유지하되 체납액관리와 세외수입 증대, 예산규모 1조원 시대 대비를 위해 재무과를 세정과와 회계과로 분과했다. 

    경제개발국은 경제건설국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논란이 있던 허가처리과는 업무 및 기능 강화를 통해 존치하는 방향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와 함께 농업조직은 유통분야 강화와 축산농가 증가에 따른 축산지도팀을 신설, 고부가가치 농업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7일까지 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열어 최종확정안을 마련해 조례 등 관련 법령 개정작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