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구청장, 4일 기자간담회…4대 방향 45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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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4일 구청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덕구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4일 민선 8기 100일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덕구는 대전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된 자치구인 만큼 이제는 하나하나 완성해나갈 단계”라고 강조했다.최 구청장은 “주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주어진 4년의 임기 동안 대덕의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시고 온 힘을 쏟아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최 구청장은 대덕구의 역량과 잠재력을 집결해 재도약할 민선 8기의 본격 가동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공약을 소개했다.구정 방향과 추진 전략으로는 지방 주도 지역발전, 구민 중심 자치행정을 비롯해 희망찬 미래사회, 활기찬 지역경제, 행복한 매력 도시, 따뜻한 복지환경, 대단한 문화가지, 친절한 공감 행정을 내세웠다.구정 방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화합과 통합, 연대와 협력, 공정과 자율 3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4대 방향 45개 공약을 발표했다.4대 방향으로는 △지키겠습니다(돌봄, 의료, 교육) △바꾸겠습니다(경제, 문화, 관광) △고치겠습니다(교통, 도시재생) △함께 하겠습니다(중앙·지방정부/주민참여)를 제시한 데 이어 △돌봄 9개 사업 △의료 3개 사업 △교육 3개 사업 △경제 4개 사업 △문화 6개 사업 △관광 5개 사업 △교통 6개 사업 △도시혁신 7개 사업 △중앙·지방정부 1개 사업 △주민참여 1개 사업 등 45개 공약이 제시됐다.특히 정부-대전시 연계 대덕구 공약사업 및 장기 숙원사업 대응을 위해 ‘대덕 비전 TF’ 구성해 지역 내 주요정책에 대한 선제적 비전을 제시하고 대덕 발전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 등 도시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4개 분야 2인 이상으로 10명 이내의 명예구청장 제도를 도입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구정 운영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하고, 주민주도 행정을 이뤄나가겠다는 구상으로 구청 내 각 국별로 2명씩을 추천해 임명, 운영할 방침이다.또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와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덕의 중요한 관광 자산인 계족산과 대청호를 종합 관광 자원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지역 화폐 대덕 이로움과 관련해 “대전시가 진행하는 지역 화폐가 있는 마당에 더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재평가를 통해 정지시켜야 할 사업은 정지할 것이고, 긍정적인 사업이면 계승 발전하는 게 맞는 것”이라며 지역화폐 폐지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최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지역 현장을 다니며 대덕구의 대변화와 역동적인 성장을 몸소 체험했다”며 “더 가까운 곳에서 낮은 자세로 대덕구민을 섬기며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구청장, 분골쇄신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