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서 화재…7명 사망·1명 ‘중상’
-
지난달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소방본부는 2일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축소 운영됐던 119 시민체험센터 농연탈출체험장이 월요일과 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고 밝혔다.농연(짙은 연기)탈출체험장은 지하층 화재 발생 시 유해가스와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둠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고, 연기를 피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통과하며 실제의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출구를 찾아 탈출하는 체험장이다.119 시민체험센터 예약은 대전소방본부 홈페이지 또는 대전시청 홈페이지 OK 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층 화재로 짙은 연기 발생 시 탈출하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시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