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기초단체장 13억9000만원·도의원 13억8000만원
  •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각 단체장
    ▲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각 단체장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영환 도지사의 재산은 9억 4968만 원이고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억363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시한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영환 도지사의 재산은 토지가 4억6190만 원, 건물이 82억4819만 원이었지만 개인과 금융채무가 무려 80억452만 원이나 됐다.

    충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평균 재산은 13억3917만 원으로 집계됐다.

    도내 시장·군수 7명의 평균 재산은 13억9481만 원이다.

    이 중 정영철 영동군수가 46억161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김창규 제천시장이 17억9543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문근 단양군수 9억4502만 원, 이재영 증평군수 5억602만 원, 최재형 보은군수 4억9135만 원, 송인헌 괴산군수는 2억7334만 원 순이었다.

    충북도의원 29명의 평균 재산은 13억8969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동우 의원이 61억3953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정범 의원 33억8257만 원, 안치영 의원 32억6772만 원, 박재주 의원 31억1253만원. 이양섭의원이 30억7603만 원으로 30억 원 이상의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문 의원 27억3548만 원, 유상용 의원 26억2309만 원, 유재목 의원이 21억5435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호경 의원은 –2억229만원, 박용규 의원은 –3503만 원 등 각각 마이너수 재산을 신고했다.

    도내 73명의 신규 시·군의원 당선인 평균 재산은 8억8639만원으로 신고됐다.

    영동군의회가 27억301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은군의회와 증평군의회가 각 21억55만원, 10억720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단양군의회는 2억7856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 신고서에는 당사자의 직계 존비속이 소유한 부동산과 예금, 주식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