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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소방본부 “15시 완전 진화…발화지점은 하역장 추정”
“실종자 3명 구조될때까지 섹터로 나눠 수색”

입력 2022-09-26 15:37 | 수정 2022-09-28 14:42

▲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는 오후 3시 현재 4명 사망, 1명 중상, 실종 3명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검게 그을린 대전현대아울렛. ⓒ이길표 기자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발생한 화재는 오후 3시 현재 4명에서 3명이 추가 발견돼 사망자는 7명(1명 중상)으로 늘어났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화재 현장에서 가진 4차 브리핑을 통해 “현대아울렛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명, 1명 중상, 실종 3명으로 사망자가 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5시 현재 화재 현장에 대한 추가 수색을 통해 3명의 사망자를 찾아냈다.  

이날 화재는 2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79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자 대전소방본부는 대응 1‧2단계를 연속적으로 발령하고 소방관 126명, 장비 40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 완전 진화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첫 번째 구조자는 지하 1층, 두 번째 구조자는 여자탈의실 쪽에서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또, 하역장에서 1명을 발견했으나 사망한 상태였다”며 “서편에서 발견된 구조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30대 남성 2명, 50대 남성 2명, 6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이며, 4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고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폭발 화재가 발생한 지하주차장에는 종이상자와 의류 등 상품 적재물이 많았고, 하역장이다 보니 물건을 싣고 내리는 물건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다 보니 급격하게 연소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화지점은 하역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대아울렛은 지난 6월 6월 소방점검을 했고 점검 당시 20여 건의 이상이 있어 시정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폭발이 일어난 뒤 화염이 번졌으며, 최초 발화지점은 상품 상·하차장 쪽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대아울렛 화재는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화재 발생 사실은 인근 행인이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긴급 출동, 화재 진압과 동시에 숙박동 110명(투숙객 100명, 종사자 10명)의 투숙객 등을 긴급 대피시켰다.

대전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원인은 전기자동차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2020년 6월에 개장한 대전 현대아울렛은 연면적 12만955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65개의 판매시설과 100실 규모의 호텔, 컨벤션, 영화관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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