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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

“실외 공연·가을스포츠 마스크 없이 관람 ‘가능’”
코로나 의심 증상 땐 실외 마스크 착용…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

입력 2022-09-24 06:37 | 수정 2022-09-25 17:46

▲ 오는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안내문.ⓒ대전시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0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지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된다.

또 실외 공연 및 실외 스포츠 경기를 마스크 착용 없이 관람이 가능해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재유행이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해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권 지자체들은 “중대본이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착용이 불필요해졌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상황에 맞춘 개인적인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발열·기침 등 의심증상이나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점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약 8주간 지속됐던 재유행 확산세가 4주째 감소 중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다만, 코로나19의 위험도를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유지하고 의료계의 영·유아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언어와 정서, 사회성 발달이 더뎌질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 후 시기 등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권 지자체는 지난 16일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 대응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2년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지난 21일부터 어린이(생후 6월~만 13세 이하)·임신부·고령자(만 65세 이상)에 대해 순차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감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시민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을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에 손씻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 원스톱진료기관 추가 확보 등 의료체계를 지속 확충하고,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해서는 방역 대응 교육 강화와 함께 기동점검반을 지속 운영하며, 시민들의 개인 방역에 대한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면역력 저하기(11월~) 도래에 따라 시민들에게 2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문접종팀을 활성화하며, 유행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모더나), 사전예약은 27일, 당일접종 및 예약접종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한다.

가족 장례식 참석(배우자,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의 발인식)을 위한 확진자의 일시 외출을 허용한다. 확진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만 활동이 허용되며, 외출 전  장례식장에 발인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에 외출 사실을 유선 통보해야 한다. 이동 시에는 개인차량을 이용하되 운전이 어려운 경우 가족 중 예방접종완료자(운전자) 1인에 한해 동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코로나 유행이 점차 진정되는 상황에서 이번 실외 마스크 해제를 환영하며, 시민들에게 실효성이 떨어지는 방역은 과감히 해제하고, 실질적인 방역으로 조금 더 나은 일상 회복 방안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지난 22일 충청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대전 804명, 세종 256명, 충북 978명, 충남 1209명 등 모두 3247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사흘 연속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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