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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노조사무실에서 중구 발전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중구청장과 중구의회와 ‘한 지붕 세가족’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의 내용은 직원들의 권리향상, 수준 높은 복리후생 서비스 증진, 중구의 위상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한 기관 운영, 단체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정기적인 노사협의회 추진, 기타 조직 인사 운영상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사항이 담겼다.협약에는 과거 중구청과 의회의 대립·갈등을 해소하고 중구청 직원의 근무조건 향상과 권익증진을 통해 민주적 조직개편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의 소통과 화합의 혁신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광신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물론 지방의회와 상호협력하는 성공적인 모델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윤양수 중구의회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사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중구청장은 물론 노동조합과 서로 협력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이정만 노조위원장은 “이번 한 지붕 세 가족 협약으로 미래지향적인 조직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에서는 더 높은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