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개 분야 67개 시책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30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과 청소대책반 등 8개 반 433명을 연휴 기간 상황근무에 투입하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 8개 분야 67개 시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8개 반 136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은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먼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어 시는 성수품 물가관리를 위해 지역 물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성수품 수급 물량확대를 독려하고, 15개 중점 관리대상 성수품을 지정해 일일 점검하며, 민관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을 위문 방문하고, 쪽방 생활인 등 노숙인 보호 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신용보증과 금융소외자 금융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7, 8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며,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명절 기간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하고, 다음 달 9일부터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를 허용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대전추모공원은 이번 명절 기간에는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시민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종사자 안전교육을 하는 등 주요 시설물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형공사장 26곳과 도로시설물 235곳에 대해 별도 점검반을 편성해 사고위험 소지를 사전에 차단에 나서는 시는 명절 당직 자동차 정비업소를 23곳을 지정해 운영하며 공원·녹지 및 불법 광고물에 대한 특별점검과 정비도 나선다.

    생활 쓰레기 수거는 환경관리 요원의 단축 근무로 내달 9일과 10일에는 조기 수거를 시행하고, 명절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 여러분도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