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군청 석비.ⓒ김경태 기자
    ▲ 부여군청 석비.ⓒ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은 18일 부여군 정주 인구 삶의 질 향상과 유입인구 증가 기여에 쓰일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68억 원(올해 72억 원, 내년도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배분된 금액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등급을 받아 확보된 금액이다. 

    평가에 앞서 부여군이 세운 전략은 △농업 분야 강점을 활용한 인구 유입 증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출 방지 등 세 가지다. 

    농촌의 부족한 인력확보를 위한 농촌기숙사 건립 등 8개 사업을 발굴했고, 지역 특성을 살리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과 사업을 도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소멸 위기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하는 재원이다. 10년간 매년 기금 1조 원을 인구감소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