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의원, 원 구성 파행에 사과문 발표
  • ▲ 제9대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대전대덕구의회
    ▲ 제9대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대전대덕구의회
    전반기 의장 자리싸움으로 한 달여간 파행을 겪어왔던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들이 10일 원 구성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구민을 위한 의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의원들은 사과문을 통해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은 한없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승적 합의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반기 의장을 맡지 않은 당이 의장을 맡는 것에 서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대덕구의회 의원으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고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합의안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가 4대 4인 상황으로 대덕구의회 규칙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의 김홍태 의원(재선)이, 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