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 원구성 원포인트 ‘임시회’
-
여야 4석씩 동수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지난달 1일 구의회가 출범했지만, 의장단 선출을 놓고 40일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대덕구의회는 원구성과 관련해 갈등을 겪으면서 구의회 안팎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해 제264회 임시회(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임시회는 원구성을 위해 재적의원 3분의 1이상 인 4명의 의원 소집에 의한 것으로 12일 오전 의장‧부의장 선거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개원식을 통해 제9대 대덕구의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행정복지‧경제도시위원장 선거와 의회운영위원장‧윤리특별위원장 선거를 마친 뒤 구의회는 9월 정례회를 통해 안건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덕구의회 의장단 등 후보자 등록은 △의장‧부의장 11일까지 △행정복지‧경제도시위원장 15일까지 △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장 16일까지다.조대웅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반기는 대덕구 의회 규칙에 따라 의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전반기 의장을 맡지 않은 당이 의장이 맞는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전석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합의안과 관련해 “코로나19로 구민이 힘든 상황에서 대승적 차원으로 원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전체 의석 8석 중 4석씩 동수를 이루면서 원구성을 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