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남부경찰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성범죄 집중 예방 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려는 조치다.경찰은 세종시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호수공원과 물놀이 섬, 방울새 어린이공원,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등 불법 카메라 점검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불법 카메라 설치에 대해서는 전파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하고, 볼록렌즈를 이용해 뒤따라오는 타인을 인지할 수 있는 여성 안심 거울을 화장실에 부착해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김정열 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도록 불법 카메라 점검을 강화해 성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