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카약·수상자전거·수영장·워터슬라이드·물축구장 체험
  • ▲ 2018년 충주호수축제에서 수상체험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충주시
    ▲ 2018년 충주호수축제에서 수상체험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2 충주호수축제 기간동안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중단했던 충주호수축제가 지난 4년간의 공백을 딛고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새로운 지평선_New Horizon’이란 주제를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야간시간에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2인승 달보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즐길수 있는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및 놀이기구 등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중문화제머리마빡보존회가 주관하는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가 28일부터 나흘간 중앙탑공원에서 펼쳐져 충주 목계나루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는 행사가 열리는 중앙탑공원에서 넓은 잔디밭을 이용해 축제 기간동안 눈과 귀로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체험 프로그램 ‘중앙탑 멍공원’을 운영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멍공원은 한국무용, 마임, 버스킹 등 눈 앞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폰을 끼고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그랜드스탠드 일대 축제장에서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원영 작가가 선보이는 재치 있는 감각이 돋보이는 동물 형상 대형 아트웍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