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번째 확진자와 공항서 접촉…3차 접종 완료 ‘돌파감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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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지난 21일에 이어 1명이 추가 발생했다.

    BA.2.75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로, 지난 14일 인천에서 첫  60대 남성에 이은 국내에서 4번째 사례다.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A 씨는 인도를 경유해 입국했던 국내 2번째 확진자(충북)의 지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1명 추가돼 누적 4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마친 뒤 지난 20일부터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 

    그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공항에서 충북에 거주하는 지인 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BA.2.75에 확진된 국내 2번째 확진자는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후 7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BA.2.75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증가했고, 해외유입 1명, 3명은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