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대면 면회, 25일부터 비접촉면회만 허용
  • ▲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코로나19 대응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코로나19 대응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됨에 따른 방역과 의료 대응은 강화에 나서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말 200명대에서 2000명대로 급증했으며, 특히 전주 대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민들이 감염 예방과 조기 치료 대응을 강화를 위해 다음 말까지 최대 522개, 소아·산모·투석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도 오는 23일부터 평일·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도 오전 9시에서 11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또 해외입국자의 경우는 종전 3일이내, PCR 검사 의무를 오는 25일부터 1일 이내에 검사해야 한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보호를 위해 기존 허용했던 대면 면회도 오는 25일부터 비접촉면회만 허용된다.

    이 시장은 “8월 말 예상되는 대유행 시기에 방역 당국의 대응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시민들의 자율 참여가 절실하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4차 백신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50.6%, 53.8%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50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