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대면 면회, 25일부터 비접촉면회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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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됨에 따른 방역과 의료 대응은 강화에 나서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말 200명대에서 2000명대로 급증했으며, 특히 전주 대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시민들이 감염 예방과 조기 치료 대응을 강화를 위해 다음 말까지 최대 522개, 소아·산모·투석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도 오는 23일부터 평일·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도 오전 9시에서 11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또 해외입국자의 경우는 종전 3일이내, PCR 검사 의무를 오는 25일부터 1일 이내에 검사해야 한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보호를 위해 기존 허용했던 대면 면회도 오는 25일부터 비접촉면회만 허용된다.이 시장은 “8월 말 예상되는 대유행 시기에 방역 당국의 대응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시민들의 자율 참여가 절실하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4차 백신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50.6%, 53.8%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50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