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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기업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지난 13~14일 이틀간 베트남에서 ‘충북우수상품전’을 열어 216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수출 유망기업 40곳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 200개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화상상담회 형태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운영하며 지난해 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티에스피, ㈜소마, 팜텍, 코시팜스, ㈜티에스피코리아 등 11개 기업은 현장에서 681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참가기업 중 소마(사료첨가제)는 전시상담회 첫날 하노이 바이어와 일정액 구매를 약속했고, 코시팜스(친환경비료)도 과거 자사 제품을 취급했던 바이어를 다시 만나 수출계약을 가졌다.
㈜비엔디생활건강(세제)은 코로나19로 1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상담하던 호치민 바이어와 대면 상담 결과 매달 일정량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품전은 지난해와 달리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 수출물량, 상품포장 등 매우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 모두 조만간 실제 수출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충북 우수상품전은 200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순회하며 열고 있다. 올해가 16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