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제3기 원예산업 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청주농협에서 시 원예 분야 관련 부서, 지역농협조합장, 청주시 연합사업단, APC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열고 계획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원예산업 발전계획은 정부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반영해 지금까지 별도로 수립·추진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하고 생산과 유통 조직 통합을 강화하는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생산·유통 조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및 수급 관리 기능 강화 △전문 품목 지정 및 집중 육성 계획 수립 △생산유통통합조직(혁신조직) 육성지원 △산지유통시설(APC) 스마트화 및 운영체계 개선 등이다.

    정부의 원예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수립되며, 전문 품목과 생산 조직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세부 내용이 포함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다음달 중 중간 점검하고, 수정·보완 후 오는 10월 확정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원예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재배력 증가 등 물류 체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산지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생산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생산비 증가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자 조직 등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