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활동성과 ‘보고회’…AI영재고 설립·아침 간편식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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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AI영재고 설립과 아침 간편식 제공 등 46개 공약실천 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인수위는 이날 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에서 해단식을 겸해 활동성과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30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새로운 충북교육의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정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의 힘’을 충북교육의 지표로 선정했다.충북교육이 향후 4년간 시행해 나갈 시책으로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등 4가지를 내걸었다.윤건영 교육감이 임기 중 추진할 도민들과의 약속으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스마트 기반 평가를 통한 학생성장 맞춤형 지원 등 5대 과제, 46개 세부실천과제를 함께 공개했다.5대 과제는 ‘학교교육의 정상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등으로 구성됐다.새로운 충북교육의 밑바탕을 다지기 위해 학력회복 지원 TF팀과 AI영재학교 설립 TF팀, 조직·예산을 비롯한 충북교육 전반에 대한 진단 TF팀을 조만간 구성해 ‘윤건영표 충북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아울러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인수위 활동내역에 대한 보고를 통해 충북교육청 누리집의 청원 창구를 통한 접수 141건, 교육관련 단체 등의 면담을 통한 의견수렴 95건 등 교육관련 접수 민원이 모두 240여 건에 이른다고 인수위는 전했다.이 가운데 1호 접수민원으로 학생 안전과 직결된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이용 규제’의 경우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이용 실태와 우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현직교사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소통 TF팀 운영, 학부모님과의 면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지자체와의 교육 협치를 위해 도내 모든 일선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역교육행정협의회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