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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오는 15일 사이버 감사 활성화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2차 사이버 감사 TF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일선 학교의 업무 경감과 감사 사각지대가 없도록 감사 자료 추출 방법과 분석을 논의할 예정이며, 감사 착안 사항을 결정해 올 하반기 사이버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산하단체 및 모든 학교 대상으로 사이버 감사를 시행해 관련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조치 방향과 개선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박홍상 감사관은 “감사 자료 제출에 대한 학교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상시 감사체제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부패행위 예방효과와 내부 청렴도를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1차 협의회를 통해 감사 사항으로 착안한 잘못 지급 보수 분야(정근수당, 연가보상비, 학비 보조수당 등)에 대해 지난달 사이버 감사를 시행한 바 있다.대상 학교에 감사 자료 요구 없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 개교에 대한 보수 분야 오지급 사례도 확인했다.확인된 사례는 2200여만 원의 재정상 처분(회수)을 했으며, 이달 말까지 조치 결과를 보고 받아 올해 상반기 사이버 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