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군민 만족도 높이는 시책에 집중해 달라”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1일 첫 주간업무 회의에서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군민 중심시책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첫 주간업무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경예산 편성 시 불용이 예상되는 또는 실효성 없는 사업의 예산을 민생불편 해소 재원으로 활용 △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에 총력 △농촌일손 부족 해결 방안 마련 △ 지역 내 소비 촉진 방안 마련 △증평군 지역협신협의회 기능 확대 △실질적인 청년지원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실․국․과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간부급 직원 부인들의 모임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부 부인들의 모임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챙기고 수해 등이 발생하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순기능도 있으나 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남편 직급에 따라 서열이 생기는 등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정통성이 없는 것에 시간 낭비하지 말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군정성과 창출에 걸림돌이 되거나 불필요하지만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던 것을 과감히 혁신하고 오직 군민중심 군정 운영에만 힘을 모으자”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