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보좌관, 충북동문회장 맡은 지 2개월만에 사퇴의 뜻…동문들 ‘반발’민선8기 출범 첫날 김영환 지사, 체면 ‘구겨’
  • ▲ 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충북대 총동문회
    ▲ 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충북대 총동문회
    윤양택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책보좌관(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이 지난 1일 보좌관 임명과 관련해 동문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임명 당일 전격 사퇴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취임 당일인 이날 윤양택 총동문회장을 정책보좌관(별정 4급)에 임명했다.

    그러나 충북대학교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윤 정책보좌관이 총동문회장을 맡은 지 불과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무책임하게 자리를 내팽개쳤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심지어 동문들은 “윤 보좌관이 선거운동과 공직을 염두에 두고 총동문회를 이용했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앞서 윤 보좌관은 총동문회와 동문들에게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책보좌관 임명과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로 총동문회장 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첫날 첫 인사로 윤 보좌관 등을 임명하자 마자 전격 사퇴하자 김 지사의 체면이 구겨지게 됐다.

    한편 윤 보좌관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에서 정책 1분과 간사를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