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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27일 윤청현 국회의원(국민의 힘)을 가칭 ‘기업금융 중심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대전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28일 이 당선인은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인수위 단계에서 자본금 10조 원 규모의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으로 추진된다.대전시장 취임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해 본격적인 공약 이행에 나선다.이 당선인은 “윤창현 의원은 경제 분야 탁월한 전문성으로 지금까지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온 분으로 가장 적임자라 판단해 대전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대전·충청 발전의 기초가 되는 지역은행 설립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은행을 포함해 금융지주까지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덕연구단지 및 기업들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돼 대전에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부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윤 의원은 대전중앙초·대전 중·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 힘 제1 정책조정위원장과 가상자산 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 내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