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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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현금 승차 없는 시내버스 운영 확대를 위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현금 또는 카드 결제병행)을 거쳐 10월부터 전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금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3회 무료 환승 혜택 등이 주어진다.

    시범운영 기간 기존처럼 현금수입금 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현금 승차 이용객에게 교통카드 사용 안내문을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현금함 철거 이후 현금밖에 없는 승객들을 위해 사후 계좌 입금 등 승차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선희 교통건설 국장은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세밀히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간선 급행 노선(BRT)인 바로다 B1(구 1001번) 노선에 시범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시내버스 요금 현금 지급 이용 건수는 2020년 2.2%에서 2021년 1.8%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5%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