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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위원장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 지연 우려”

“대전~옥천 광역철도도 문제점 내포”…“사업 줄줄이 지연 가능성”
“설계과정서 총사업비 500억 넘을 경우 타당성재조사 요건”

김정원, 김경태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6-23 17:59 | 수정 2022-06-25 17:11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대전시

민선8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대전시 현안사업 검토 중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지연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35.4㎞) 사업은 2015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설계 중이다.

하지만 인수위 운영 과정 중 최근 감사원의 재정 지출·사업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기재부 감사 결과 △예타 통과 당시와 달리 대체 교통수단 건설사업(트램)이 추진되고 있고 △일부 중복구간(서대전역4~가수원4)이 발생해 △교통수요 분석을 포함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기재부로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대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실시될 경우 9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 착공 시기가 당초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하반기로 1년 가량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용두역 건설사업도 착공이 1년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전~옥천 광역철도도 2021년 10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490억 원으로 타당성조사 없이 4월부터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 상태이지만, 설계과정에서 총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을 경우 타당성재조사 요건에 해당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재조사에 들어가면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당초 2026년으로 계획된 준공시기도 변동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현 인수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져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꼼꼼한 사업 추진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폭증 사태 등과 관련해 갈등 조짐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인수위원장은 지난 17일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 변경 추진’ 브리핑을 통해 밝혀진 사업비 폭증 사태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겠다”고 19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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