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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5일간 열리는 대전 세계지방 정부연합(UCLG) 총회 자원봉사자로 최고령 만74세, 최연소 만18세 등 50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지역의 큰 행사에 다양한 경험과 색깔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대학생(52%)과 20대(58%)가 가장 많았으며, 88년 올림픽 때 자원봉사를 했던 최고령자(1947년생·만74세)부터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최연소자(2003년생·만18세)가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외국인 유학생(베트남)과 가족 단위(자매) 선발자도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다음달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9월에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현장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총회 기간 분야별 임무에 따라 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지용환 자치분권 국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 봉사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쳐 UCLG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이번 모집은 지난 3일까지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시민들이 지원했다.한편, 이번 대전 총회에는 세계 14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해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