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공유·정책방향 논의… 현직교사들과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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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심의보)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인수위 출범에 따른 워크숍을 갖고 향후 활동 방향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19일 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는 워크숍 첫 과정으로 새로운 충북교육 ‘윤건영호(號)’의 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윤건영 당선인의 특강을 통해 교육철학을 공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정책과 방향을 정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한국교원대 김용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인수위 역할과 활동의 방향타가 될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지방교육자치에 대해 살펴봤으며 충북교육의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인수위 워크숍은 당선인의 교육목표인 공감과 동행, 소통을 인수위 활동의 핵심요소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현직교사들로 이뤄진 현장소통 TF팀과 함께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첫선을 보인 현장소통 TF팀은 도내 각급 학교의 일선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 30명으로 구성돼 팀원 자신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충북교육에 대한 주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인수위는 현직교사에 이어 충북교육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일반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조만간 마련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일반도민들의 경우는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와 SNS를, 도내 교직원들은 이들이 이용하는 소통메신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방침이다.이 밖에도 충북교육의 제반 사항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점검하고 추진 일정을 수립하며 충북교육공동체의 신뢰와 공감을 통한 충북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