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취약계층 8가구에 장판교체·타일공사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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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방형 조합장(가운데)이 고령농업인 주택에서 강내농협이 육성하는 여성조직 회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강내농협
충북 청주 강내농협이 추진하는 ‘농업인 해피하우스’ 사업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해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 타일공사, 싱크대 교체, 전기배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강내농협은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8~17일까지 농촌지역 고령농업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8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강내농협은 2020년도에 시작해 3년째 사업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26가구가 혜택을 받았다.이 사업에는 강내농협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나명순), 고향주부모임(회장 윤현옥) 회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강내면 저산리에서 혜택을 받은 고령의 한 농업인은 “도배한 지 20년이 지나 집 천장에 얼룩이 지고 곰팡이가 나서 집을 고쳐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 도배를 새로 하고 각종 수리에 청소까지 깨끗이 해주니 새집이 돼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조방형 조합장은 “형편이 어려워 제때 주택을 수리하지 못하는 고령농업인이 많이 계신데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조직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